삼도애드가 선택한 첫 평판 UV프린터, 인피니티 ‘FY-2030’_KM테크의 고객 지원에 만족… 산업 애플리

패브릭 라이트 박스 브랜드 ‘패브릭스’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실사출력 전문 업체

삼도애드에서 KM테크가 공급하는 인피니티 UV 평판 프린터 FY-2030 모델을 국내 1호기로 도입했다.

글·사진 | 한정현 기자

삼도애드가 KM테크로부터 도입한 평판 UV 프린터 FY-2030 UV 프린터는 3965mm(L)×4250(W)×1460mm(H) 사이즈의 대형 평판 UV 프린터이다. 특히 세로로 긴 변형적인 사이즈를 갖고 있어 특수한 목적을 갖고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개발된 장비이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는 “UV 프린터와 HP 라텍스 프린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용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HP 라텍스 출력의 경우 망점이 곱고, UV 출력은 빛의 차폐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삼도애드는 인피니티 평판 UV 프린터 FY-2030 도입으로 평판 출력에까지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는 “FY-2030 평판 UV 프린터를 활용해 산업용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포화 상태에 이른 사인 업계를 넘어 실사출력 기법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산업계로 시장을 넓혀나가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FY-2030 UV 프린터 도입 배경을 소개했다.

삼도애드가 최초의 평판 UV 프린터로 도입한 인피니티 FY-2030은 14개의 세이코 헤드를 장착하고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장비다. CMYK 4색에 Lm, Lc 컬러를 추가하고 W+W를 장착해 다채로운 컬러를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화이트 출력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이트 잉크 지속 순환 시스템을 장착해 화이트 잉크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고 PC를 통해 잉크 잔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한 스마트한 UV 장비이다.

더블 리니어 가이드 사용으로 헤드 캐리지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원하고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캐리지 충동 방지 더블 센서를 장착해 헤드가 미디어에 부딪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티타늄 합금 재질로 제작된 2m×3m 와이드 플레이트는 최대 75kg/m²의 수직 항력을 확보하고 있어 무거운 소재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삼도애드는 다양한 장비를 운용해왔고 지금도 수성, 솔벤트, 라텍스, UV에 이르는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실사출력 전문 업체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는 “FY-2030 평판 UV 프린터 도입은 산업계로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FY-2030 장비의 출력 품질이 우수하고 인피니티 UV 프린터를 공급하는 KM테크를 신뢰하기 때문에 고민 없이 장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옥 대표는 “어떤 장비를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장비를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 장비를 구매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로 비즈니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삼도애드는 신공장을 준공해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KM테크로부터 신규로 UV 프린터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패브릭 라이트 박스인 ‘패브릭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해 패브릭 라이트 박스의 대중화를 연 것처럼 새로운 실사출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산업계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지 삼도애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